중학생들의 독서 자율동아리 활동을 엮은 책이 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천안서여자중학교 독서 자율동아리 ‘백독클럽’이 선배 멘토들의 경험과 동아리 회원들의 열정이 담긴 ‘CASG 독서레시피’를 출판한 것.
자체적인 노력으로 만들어 낸 ‘CASG 독서레시피’는 생생한 글 읽기, 생생한 글쓰기를 위한 ‘생글생글독서캠프’온라인 밴드에 학생들의 독서 챌린지 결과물을 엮어 책으로 만들어 졌다.
화제가 되고 있는 ‘CASG 독서 레시피’는 1년 동안 교사와 선배 멘토, 학생들의 알찬 결과물로 총 포스트 수가 320개, 사진 수 662개, 총 댓글 수 723개, 총 공감수 1713개로 구성됐다.
권순부 지도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밴드를 활용해 추진한 ‘CASG 독서 레시피’가 오히려 더 풍성하고 알찬 내용을 담을 수 있게 됐다”며 “ 선배 멘토들의 경험이 뒷받침된 역할,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열정이 어우러져 한 권의 책으로 출판돼 흐뭇하다”고 말했다.
권 교사는 이어 “책 읽기 습관으로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위한 즐거운 책 읽기 프로그램을 더 고민하며 내년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아리 46~48기까지 17명으로 구성된 백독클럽은 권순부 지도교사와 백독클럽 선배이자 멘토인 대학생(서울대) 5명, 고등학생(삼성고) 5명 등의 지도로 이뤄지고 있으며, ▲도서 100권 읽기, 문학비평문(또는 독서기사) 스크랩하기인 다독(多讀) ▲백독클럽 워크북 활용 독후감 쓰기와 독서신문 발간하기인 다작(多作) ▲독서 관련 영화(연극) 관람 및 독서 체험활동 다상량(多商量) ▲온라인 독서 챌린지 활동과 독서 대회 연 1회 이상 참가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