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글뤼크
루이스 글뤼크

수년간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노벨문학상의 영예는 미국 시인 루이스 글뤼크(77)에게 돌아갔다.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루이스 글뤼크는 미국 뉴욕 출신으로 현재 예일대 영문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25세 때인 1968년 첫 시집 '맏이'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아킬레스의 승리', '아라라트 산', '내려가기' 등의 시집을 발표하며 평론가들로부터 '이 시대의 중요한 시인들 중 한 명'이라는 등의 평가를 받고 있다.

글뤼크는 노벨상에 앞서 미국 퓰리처상을 비롯, 전미도서상과 전미비평가상을 받았으며 이어 미국 인문예술원 메달과 미국인문학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글뤼크는 노벨문학상 수상 여성 작가로는 16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글뤼크 외에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중 미국 국적을 가진 사람은 ▲1949년 윌리엄 포크너(소설가) '우화', '자동차 도둑' ▲1954년 어니스트 헤밍웨이(소설가) '무기여 잘 있거라' ▲1962년 존 스타인벡(소설가) '불만의 겨울' ▲1976년 솔 벨로(소설가) '허조그', '새믈러씨의 혹성' ▲1978년 아이작 싱어(소설가) '고레이의 사탄' ▲1980년 체슬라브 밀로즈(시인) '대낮의 등불' '이시의 계곡' ▲1987년 요세프 브로드스키(시인) '연설 한 토막' '하나도 채 못되는' ▲1993년 토니 모리슨(소설가) '재즈' ▲2016년 밥 딜런(포크 가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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