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는 것은 시대와 환경뿐만이 아니다. 사람도 함께 변한다. 새롭게 등장하는 세대는 우리 사회의 문화를 바꾸고, 그 연장선상에서 일하는 방식도 바꾼다. 90년생의 등장에 매우 곤혹스러워하는
회사의 중간 관리자들의 모습은 직장 이후의 삶에서도 ‘사람의 변화’에 주목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앞에서 ‘개인의 시대’가 왔다는 포고는 모든 사람들에게 동시에 적용된다. 즉, 한 명, 한 명 모두가 개인의 힘으로 똘똘 뭉친 대단한 이들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그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어떻게 소통할지를 아는 것은 그들과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지름길이 되어준다."

 

코로나 이후 3개월간 우리나라의 1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반면 한켠에서는 재택근무, 원격근무, 원격수업 등 언택트 방식의 비즈니스가 확대되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예측 불가능한 위기들이 전 세계를 강타하는 시기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저자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장인으로서의 수명이 더더욱 짧아진 만큼, 직장 너머의 커리어 패스를 준비해야만 삶과 일에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12년간 몸담았던 대기업을 퇴사 후 독립 비즈니스로 10여 개의 직업을 갖게 된 저자는 이 책에서 가장 나다운 일을 찾아 즐겁게 전진하는 법을 알려준다. 과거의 삶이 제시했던 패러다임을 넘어 일과 업에 대한 새로운 키워드를 전달하는 이 책은 독자들을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극대화하는 길로 안내할 것이다.

‘개인의 시대’는 개인이 자유롭게 일하면서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시대로, 그 어느 때보다도 개인의 힘이 막강해진다. 과거의 개인은 공동체에 소속되기를 강요받는 주변부에 불과했으며, 개인의 성장을 소속된 회사의 네임밸류로 평가하고 그 안에서 만족과 보상을 누렸다. 하지만 지금은 지식과 자본, 인적 네트워크, SNS와 첨단 IT기술로 누구나 독립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개인의 가치가 극대화될수록 삶과 일에 대한 기존의 패러다임을 넘어 전략적으로 나만의 콘텐츠를 확장하고 사회적 영향력을 확장해야 한다.

이 책은 시대 변화의 흐름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생존 능력을 키우고, 스스로 브랜드이자 플랫폼이 되어 시간과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삶을 제시한다. 저자는 그 첫 번째 단계로, 독립 비즈니스를 준비하기 위해 회사를 바라보는 시각부터 바꾸라고 주장한다. 회사는 업무 프로세스를 익히며 더 큰 안목을 기를 수 있는 곳이자, 빚내지 않아도 되는 가상 사장 체험을 할 수 있는 훈련장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이기도 하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나아가 회사 안에서부터 전략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법, 자신의 KPI를 철저하게 분석하는 법, 비즈니스를 만드는 발상의 전환법, 한 가지의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변화시키는 법 등 커리어를 확장하기 위한 노하우를 낱낱이 공개한다. 직업적 한계를 넘나들고 시공간을 초월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개인의 시대’를 준비할 모든 직장인들에게 이 책이 명쾌한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서준렬의 '개인의 시대가 온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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