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출판인회의
한국출판인회의

한국출판인회의는 8일 정부의 도서정가제 개선안에 대해 절대로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7일 도서전 및 재고도서 적용 제외, 전자책 할인폭 확대 및 웹소설·웹툰 적용 제외 등을 골자로 하는도서정가제의 개선안을 제안했다.

이에 한국출판인회의는 심각한 유감과 올바른 출판정책 방향을 촉구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정부의 ‘도서정가제 보완 개선 합의안’ 파기 이후, 문화 다양성을 확대하고 건강한 출판 생태계 조성을 위한 도서정가제가 확립되도록 지지와 ‘도서정가제 지키기 서명 운동 및 카드뉴스 알리기 SNS 캠페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  "전자책 20∼30% 할인과 웹 기반 연속콘텐츠의 도서정가제 적용 제외는 출판사업자로 볼 수 없는 대형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자본과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창의적인 중소 전자책업체를 고사시키는 조치"라며 "출판문화는 죽이고 거대 콘텐츠사업자만 키우는 졸속 정책은 결과적으로 출판 생태계 파탄을 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김학원)는 출판의 자유와 문화적 진흥과 산업적 발전을 위해 민족문화의 창달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98년 11월 2일 설립된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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