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어야만 입장 가능한 꿈 백화점에서 일어나는 비밀스럽고도 기묘하며 가슴 뭉클한 판타지 소설"

오늘의 BOOK PICK은 저자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다.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마을. 그곳에 들어온 잠든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온갖 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이다.

가게 안에는 긴 잠을 자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짧은 낮잠을 자는 사람들과 동물들로 가득하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무의식에서만 존재하는 꿈을 정말 사고 팔 수 있을까?'란 특별한 질문에 답을 찾는 판타지 소설이다.

책 속에는 꿈을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사는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그리고 거리 한가운데 터줏대감처럼 자리 잡은 5층짜리 목조건물인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은 가장 유서 깊은 상점으로 ‘꿈 백화점’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층층마다 특별한 장르의 꿈들을 구비하고 있다.

인물 간의 갈등도 특별한 주인공의 이야기도 없지만 잠시나마 지친 현실에서 벗어나는 피난처가 될 수 있다.

꿈을 사고파는 사람들의 뭉클하고 따뜻한 이야기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읽는 내내 마치 동화책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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