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책 읽는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책 읽는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9월 독서의달을 맞아 1일 자신의 SNS에 직접 읽은 도서를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해마다 여름 휴가 때 읽은 책을 소개하곤 했다. 
책을 읽을 기회가 생기고 그럼으로서 갈수록 어려워지는 출판시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책을 소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런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현재, 외출을 자제하고 더위를 이기는 방법 중 하나가 독서라며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올여름에 읽은 책 가운데 책 4권을 추천했다. 

코로나19 이후 인류의 미래가 어떤 모습이 될지, 다양한 분야의 대한민국의 석학들과 세계의 석학들에게 묻고 답한 내용을 정리한 책들로 '코로나 사피엔스'와 '오늘부터의 세계' 라는 책을 소개했다. 코로나로 인해 개인이나 정부가 어떤 부분에 더 관심을 가져야할지 가늠해볼 수 있으며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이기도 하고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이라고 전했다. 

또, 역사읽기를 좋아하는 분께는 우선, '리더라면 정조처럼'을 권했다. 
오늘을 사는 우리가 본받을만한 정조대왕의 리더십을 배울 수 있고, 당대의 역사를 보는 재미도 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정조대왕이 금난전권을 혁파하여 경제를 개혁한 이야기가 가장 좋았다고 전했다.

'홍범도 평전'은 봉오동 대첩과 청산리 대첩의 승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평전이다.
마침 올해가 봉오동 대첩과 청산리 대첩의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카자흐스탄에 묻혀있는 장군의 유해봉환을 정부가 추진하고 있기도 해서 추천했다.
그의 생애와 함께 우리가 잘 몰랐던 독립군들의 초창기 항일무장독립투쟁의 역사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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