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작가로 변신한 연예인들, 연예인 자서전 5권

연예인들이 '작가'로써 출판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자신의 분야에서 대중들에게까지 얼굴을 알리기까지 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스타들의 인생 이야기는 팬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힘을 주고 있다. 

김호중의 '트바로티 김호중'은 지난 7일 예약 판매 당시 큰 화제를 불러오며 정식 출판 전부터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최근 출시된 연예인들의 자서전 5권을 소개한다. 

△ 전효성 - 나도 내가 처음이라

'나도 내가 처음이라'라는 제목은 전효성이 서른 남짓 살아오면서 겪은 부침들을 둘러싼 귀여운 변명이자 앞으로의 시간들을 좀 더 자신의 편에서 스스로를 대범하게 받아들이며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내게끔 하는 주문과도 같다. 또한 자기답게, 자기 몫의 삶을 살아가려 애쓰는 이들에게 건네는 응원이기도 하다. 괜찮지 않아도 그저 잘 있어 주기만을 바라는 간절함을 담은 그의 다감한 이야기가 독자들에게도 온기 어린 위로로 다가갈 것이다. 

△ 우혜림 - 여전히 헤엄치는 중이지만

원더걸스 출신의 방송인 겸 통번역가 혜림이 쓴 첫 에세이. 치열한 아이돌 세계를 거쳐 통번역가의 길을 택하고, 진로도 사랑도 ‘온전히 자신이 주인이 되어’ 찾아나간 우혜림 작가에게 삶은 ‘헤엄쳐나가는 과정’이다. 이 책에는 사랑하고 있는 사람, 사랑이 필요한 사람, 관계와 삶에 지쳐 따뜻한 다독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들이 가득하다.

△ 허지웅 - 살고 싶다는 농담

 작가 허지웅이 2018년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이라는 큰 시련을 겪은 뒤, 인생에 대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시각을 가지고 혼신의 힘을 기울여 쓴 신작 에세이다. 저마다 자신만의 무거운 천장을 어깨에 이고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사람들, 기대어 쉴 곳 없이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25편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이 책은 죽음과의 사투 끝에 삶으로 돌아온 작가 허지웅이 힘겨운 현실에 시름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조언이자 결국 오늘도 버티는 삶을 살아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따뜻한 위로다. 

△ 김호중 -트바로티 김호중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방황하며 조폭에 몸담았다는 잘못된 소문이 돌 정도로 비뚤어졌던 시기, 파바로티의 시디와 평생의 은사 서수용 선생님과의 만남, 그리고 '스타킹'을 통해 ‘고딩 파바로티’로 스타덤에 올랐던 시기. 그리고 독일 유학과 모색의 시간을 거쳐 마침내 '미스터 트롯'에 참가하여 ‘트바로티’로 새롭게 태어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삶의 노래가 이 책에 들어가 있다.

△ 박진영 - 무엇을 위해 살죠?

많은 사람들이 그가 만든 노래들을 부르고 그가 키워낸 그룹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그런 그에게도 비껴갈 수 없는 실패가 왔다. 뜻하지 않게, 자신의 노력과는 무관하게 찾아온 절망들. 미국에서의 노력이 전부 물거품이 되었고, 완전한 결혼이 이혼으로 돌아왔다. 마음에 커다란 구멍으로 외롭고 허전한 바람이 불어왔다. 답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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