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원작 소설이 있는 '넷플릭스' 인기작 BEST4

책과 웹툰을 이용한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에서도 책을 기반한 인기작들이 있다. 

'넷플릭스'는 한달에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국내 예능부터 해외 영화, 드라마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그 중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작들의 원작 소설에 대해 알아본다.

△ 위쳐 - 안제이 사프콥스키

△ 위쳐 - 안제이 사프콥스키

소설 『위쳐: 이성의 목소리』는 괴물과 마법, 그리고 전쟁이 끊이지 않는 중세 세대를 배경으로 특유의 문화와 설화가 섞여 독특하고도 방대한 세계관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특히 수많은 등장인물과 정교하고 치밀한 스토리 구성을 통해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판타지 문학 작품으로 유명하다. 

위쳐란 오랜 시간 동안 숙련한 검술과 마법이 뛰어난 돌연변이 인간으로 드래곤, 고블린 등 괴물들을 물리치고 그 대가로 돈을 버는 인물이다. 위쳐로 불리는 게롤트, 멸망한 왕국의 공주 시리, 마법사 예니퍼가 중심 인물이다. 광활한 배경과 장대한 전투, 심오한 신화가 담긴 원작 스토리가 화려한 비주얼로 재탄생했다.

△ 버드박스 - 조시 맬러먼

△ 버드박스 - 조시 맬러먼

인간의 불안을 쉴 새 없이 자극하며 스티븐 킹과 히치콕을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무명의 작가이자 뮤지션인 저자를 단숨에 종말소설의 신예로 각인시킨 데뷔작이다. 보기만 해도 광기에 휩싸여 타인과 자신까지 죽이게 하는 미지의 생명체의 등장으로 야기된 극심한 혼란 속에서 멸망해가는 인류와 그러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인간, 특히 어머니가 될 여성의 필사의 분투를 그린 작품이다.

이 책은 출간 되기 전에 2013년 초고만으로 영화화 판권이 팔렸지만 영화 제작이 계속 미뤄지다가 2017년 넷플릭스가 영화 판권을 구입해 2018년 12월 공개됐다. 

러시아의 한 마을에 어디에서 왜 왔는지 모를 그것이 나타나고, 그 미지의 생명체를 접한 모든 사람들이 광기를 일으켜 주위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인 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연이어 발생한다. 이 사건은 전 세계에서 발생되는데 왜 이런 현상들이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던 와중 사람들이 정신착란을 일으키기 전 무언가를 보았다는 가설을 믿기 시작하면서 밖을 내다보지 않으려고 한다. 

△ 빨강 머리 앤 - 루시 모드 몽고메리

넷플릭스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생 드라마로 꼽은 ‘빨간 머리 앤’.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앤 역의 에이미베스 맥널티를 비롯해 다이애나, 길버트, 커스버트 남매 등 모든 배역들이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원작 '빨강 머리 앤'은 초록 지붕 집에 실수로 입양된 고아 앤 셜 리가 엉뚱한 상상력과 긍정의 에너지로 어려움들을 돌파해 가는, 명랑하고 엉뚱하고 유쾌한 성장소설이다.

△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 제니 한

한국계 미국인 열여섯 살 소녀 라라 진의 유쾌한 연애소동과 가족애, 성장을 그린 훌륭한 하이틴 소설로 감정의 격랑을 겪고 있는 10대들은 물론 그 시기를 겪은 모든 성인 독자들에게도 청소년기의 추억을 소환하고, 죽었던 연애세포까지 되살려줄 작품이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는 2018년 8월 넷플릭스 하이틴 로맨스 영화 공개됐으며, 특히 주인공 라라 진이 한국인 혼혈로 등장하면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독특하면서도 달달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배우들로 세계적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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