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의 하루한줄] 삶에 지치고 힘이들때, 내 안을 들여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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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영의 하루한줄] 삶에 지치고 힘이들때, 내 안을 들여다보다
  • 강선영 기자
  • 승인 2020.07.21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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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엄마 없는 아이 같다고 느낀 적 있는가? 버림받고, 방치되고, 학대받는다고 느낀 적은? 자신에게 왜 이토록 힘든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는지 때로는 의아한가? 꿈과 야망대로 살지 못하는 자신이 가끔은 실망스러운가? 혹은 남들보다 운이 좋아서 고난을 겪은 적은 거의 없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삶이 단조롭다고 느끼는가? 더 활기 넘치고, 더 의미 있고, 더 열정적으로 살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가? 때로는 자신보다 혜택을 덜 받은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더 생기 있고, 더 영적이며, 더 강렬한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여겨지는가?"

 

누구나 자신만의 관점으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대로 살아간다. 마음이 써 내려가는 대본은 각자의 무의식을 지배하는 심리 원형과 관계가 있다. 세계적인 심리학자 캐럴 피어슨은 우리 안에 있는 여섯 가지 원형을 설명한다. 

자신이 홀로 남겨졌다고 느끼는 고아 원형, 이상적인 삶을 찾아 떠나고 싶어 하는 방랑자 원형,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싸우는 전사 원형, 위대한 가치를 위해 희생하는 이타주의자 원형, 삶을 무조건 긍정하고 신뢰하는 순수주의자 원형, 자신의 삶과 세상을 마법처럼 변화시키는 마법사 원형. 이 여섯 명의 ‘나’가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가 나의 삶이다. 이 책은 ‘내 안의 나’를 이해하는 셀프 심리학, 아직 나를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 심리학이 주는 선물이다.

인간의 무의식 속에는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자아가 있으며, 이 미성숙한 자아에서 역경을 이겨내며 성숙한 자아로 나아가는 것이 삶의 여정이다. 인류가 진화 과정을 거치면서 모든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유전되어 온 집단무의식적인 기억을 심리학에서는 ‘원형(아키타이프)’이라 부른다.

'나는 나(원제 The Hero Within)'는 우리가 자기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와 그 내면의 이야기를 바꾸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인간은 각자 자신이 의미를 부여한 세계에서 살고 있는데, 이는 자신의 내면을 어떤 원형이 지배하는가에 달려 있다. 심층심리학자이며 심리 상담가인 캐럴 피어슨은 칼 융의 원형 심리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여섯 가지 원형을 이야기한다.

이 6가지 원형은 한 사람의 내면에서 평생 동안 한 가지가 지배하기도 하지만, 단계적으로 나타나 그 시기의 자아를 형성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또한 여러 원형이 함께 활성화되어 다양하게 자아의 여러 모습을 구성하기도 한다. 길이 막히고 방향을 잃을 때마다 당신 안의 고아는 회복력을, 방랑자는 독립심을, 전사는 용기를, 이타주의자는 연민심을, 순수주의자는 삶에 대한 믿음을, 마법사는 변화를 이끌어 내는 마음의 힘을 당신에게 일깨운다.

-캐럴 피어슨의 '나는 나'에서 

강선영 기자 ksy@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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