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서점 브이로그] 충남 금산 독립서점 '두루미책방'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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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서점 브이로그] 충남 금산 독립서점 '두루미책방' 편
  • 전우용.강선영 기자
  • 승인 2020.07.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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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서점 브이로그] 충남 금산 독립서점 '두루미책방' 편

충남 금산에는 두루미책방이 있다.
금산은 지역 활성화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금빛시장에 2018년 청년몰을 오픈했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앳된 얼굴의 두루미책방 이다솜 대표가 반갑게 맞이해준다. 소박한 규모의 서점 안쪽으로 들어서면 책장 내에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보인다.

'두루미책방'은 청년, 지역, 페미니즘, 심리, 문학 등의 책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 서점 내 중앙에는 독립출판 코너가 마련돼있다. 이 코너에는 작은 출판사와 개인의 출판물들을 다루고 있다. 

이 서점의 특이한 점은 지역맥주를 팔고 있다는 점. 이름부터 눈길이 가는 살랑살랑 바이젠, 수줍은 피치에일, 대전 유성의 수제맥주인 슈팅스타 들이 줄지어있다. 개인적으로 맥주를 좋아하는 이 대표는 직접 맛본 지역맥주 중 특별히 맛이 좋았던 맥주만 선별해놓았다. 따로 안주를 팔지는 않고 잠시 쉬어가는 코너로 준비해놓은 것.

금산에서 대학을 나와 소박한 일상을 꿈꾸는 이 대표는 심야책방, 글쓰기 수업, 드로잉, 타로수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사태로 소규모로 종종 열고 있다. 특히 '심야책방'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사업으로 하루 일과가 끝난 후 서점별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이다. 지역 서점이 독서문화의 중심이자 일과 후 여가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 

청년몰 내에 18개 매장의 청년대표들과 수시로 교류하면서 문학이 있는 삶을 꿈꾸는 이 대표는 거창한 미래보다 행복한 현재를 보내고 있다. 

그녀는 "'두루미 책방'이라고 상호명을 지은 이유는 근처에 여우잡화점과 짝궁가게이기 때문이다. 동화 '여우와 두루미'는 함께 나누고 함께 상생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돈을 벌겠다는 무모한 생각보다는 협력과 소통의 가치에 주목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우용.강선영 기자 jwy@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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