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 최종현-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 최종현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 최종현

국내 독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일본의 대표적 추리 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그의 작품 중 ‘가장 감성적이며 아름답다’는 평을 받고 있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히로키 류이치 감독의 연출로 지난 6월 25일 극장가에 찾아왔다.

당신에게도 나누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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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뛰어넘은 편지 한 통의 나비효과

이 작품은 비밀을 간직한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이 32년 전 과거로부터 온 편지에 답장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기적 같은 일을 그린 감성 판타지 드라마다.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나미야 잡화점’을 중심으로 뜻밖의 상담자가 된 3인조 도둑과 인물들 사이의 기적 같은 인연, 그리고 그 과정을 추리해가는 흥미로운 전개로 관객을 안내한다. 극중 ‘나미야’ 할아버지(니시다 토시유키)와 ‘아츠야’(야마다 료스케) 일행이 과거와 현재에서 32년의 시간을 넘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펼치는 상담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특히 누군가의 인생에 전혀 관심이 없을 것 같았던 3인조 도둑이 점차 다른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진심을 다해 편지에 답장을 보내는 전개는 누군가의 다정한 ‘말 한마디’로도 위로받을 수 있음을 실감케 한다. 뿐만 아니라, 불투명한 미래나 인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상담자들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국내 리메이크된 '백야행', '용의자X', '방황하는 칼날'의 원작자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중 가장 사랑 받은 베스트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 원작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가 지금까지 선보였던 미스터리 스릴러와는 결이 다른 감성과 아름다움,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450페이지가 넘는 장편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전 세계 누적판매 1,200만부 그리고 국내 누적판매 120만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꿈과 현실사이에서 고민하는 ‘생선가게 뮤지션’, 경제적인 자립을 위한 갈림길에 놓여있는 ‘길 잃은 강아지’등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인물들의 다양한 사연은 지금도 우리의 시선을 붙잡는다.

진심어린 위로가 필요한 지금 세대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한 것이다.

‘당신의 미래는 백지입니다. 그 어떤 미래도 그릴 수 있습니다.’ - 히가시노 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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