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의 하루한줄] 오바마, 안창호, 문재인 등 설득하는 말하기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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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영의 하루한줄] 오바마, 안창호, 문재인 등 설득하는 말하기 방법은?
  • 강선영 기자
  • 승인 2020.07.14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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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은 공연이고, 준비해서 말하는 퍼포먼스이다. 참된 연설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며 연설은 준비된 말하기다. 연설은 상대방을 설득해 행동의 변화를 가져 오게 하는 게 목적이다. 좋은 연설은 그 즉시 세상을 움직일 수 있고, 다수의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연설은 권력의 수단이 된다. 그래서 나는 연설을 무기에 비유한다. 우리 민주주의 자들의 무기는 무엇인가? 오로지 말과 글이다. 말과 글로 상대방을 설득해 나와같은 생각을 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의 무기다."

 

무명 혹은 미약한 지지율로 출발했지만 뛰어난 연설력으로 마침내 최고의 자리에 오른 정치인들을 우리는 종종 볼 수 있다. 대세론을 뒤집은 노무현과 오바마의 극적인 역전은 연설의 힘이 아니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잘 쓰인 연설문 한 편은 그 자체로 단단한 영향력이 되고, 권력으로 연결된다.

오바마, 트럼프를 비롯하여 안창호, 여운형, 이승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에 이르기까지 당대에 큰 주목을 받은 명연설을 풍부하게 담은 책이다. 한국 정치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매년 ‘연설대전’을 주관·개최하고 있는 저자는 연설 전문가로서 그 연설이 어떻게 명연설이 될 수 있었는지 날카롭게 분석한다.

전략적으로 치밀하게 짜인 연설문의 구조는 물론, 연설장의 분위기, 그에 따른 완급조절과 어조 분석을 더했다. 또한 연설문 밖 역사적 상황을 매치시켜 연설 현장의 정치적 긴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한국 역대 정치가들의 연설문을 통시적으로 분석하는 첫 시도로서 대한민국 공론장에 데뷔를 앞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윤범기의 '나만의 연설문을 써라'에서

강선영 기자 ksy@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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