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꼰대의 책이야기] 가장 행복하고 가장 로맨틱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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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꼰대의 책이야기] 가장 행복하고 가장 로맨틱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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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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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꼰대의 책이야기] 

전망 좋은 방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 최종현-            

안드레 애치먼의 자전적인 소설 '그해, 여름손님'을 각색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90의 나이로 각색상을 수상한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령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그는 소설을 영화화 하는데 있어 가장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거장 중 한명이다.

그의 현재를 만들어 준 감성 멜로의 바이블 '전망 좋은 방'이 1989년 6월 국내 개봉 이후 무려 31년 만에 디지털 복원판으로 재개봉했다. 첫 키스는 누군가의 인생을 영원히 바꾸기도 한다!

E.M. 포스터의 원작 '전망 좋은 방'은 머천트 아이보리 프로덕션에서 각본을 맡은 루스 프라우어 자발라가 아이보리 감독에게 먼저 권했고, 책을 본 아이보리 감독은 흔쾌히 영화로 만들었다.

전망 좋은 방
전망 좋은 방

20세기 초 관습과 자유로운 삶 사이에서 갈등하며 진정한 사랑을 선택하는 젊은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이 감성 로맨스는 이탈리아 피렌체가 주 무대다.

첫사랑이 시작한 피렌체를 낭만적으로 담은 클래식 로맨스로 소설의 각 장을 제목으로 한 그림은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었다. 이 아름다운 일러스트는 피렌체 교외 건물의 벽에 그림을 그리는 한 화가가 그렸다고 한다.

이 작품은 제 5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포함 미술상, 의상상 등 3개 부문 수상 및 영국아카데미 시상식 5개 주요부문을 수상하게 되었다.

사랑과 본질에 대한 메시지를 우아함과 열정을 가진 캐릭터들이 부드럽고 시적이며 코믹하게 풀어낸 이 작품은 영국 최고의 시대극으로 평가 받은 것이다.

원작자인 E.M. 포스터는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 중에서 반드시 거론되는 인물로 그의 여러 소설은 국내에서 번역되어 영화와 함께 사랑을 받고 있다.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전망 좋은 방', '하워즈 앤드', '모리스'를 포함, 데이비드 린의 '인도로 가는 길'과 찰스 스트릿지의 '몬테리아노 연인'까지 그의 주요 작품 5편이 영화화 될 정도로 전 세계 감독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전망 좋은 방'은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행복하고 가장 로맨틱한 소설’로 꼽힌다. 강렬한 로맨스와 더불어 영국 사회 여러 계층간의 갈등과 가치관의 충돌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평단과 독자들의 사랑을 모두 받은 작품이다.

E.M. 포스터의 소설과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이 만든 환상의 하모니!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 최종현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 최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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