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내리는 순간 짜릿한 희열을 즐기고, 때로는 두려움과 공포를 시험하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사람들은 번지점프대 끝에 선다. 인간이 공포를 느끼기 시작하는 높이는 11미터(대략 아파트 3~4층), 그보다 더 높은 25~60미터에 설치된 번지점프대에서 새처럼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극한의 용기와 자신감이 필요하다. 수십 미터 낭떠러지 끝에 서서 저 깊은 태곳적 자신감까지 최대한 끌어내고 극한의 자기 최면으로 두려움과 공포를 몰아내려고 한다. 하지만 누군가는 점프해서 최고의 환희를 느끼고, 누군가는 끝내 발걸음을 돌리고 한숨짓는다.

오늘의 BOOK PICK은 샤를 페팽(CHARLES PÉPIN)의 '자신감 단 한 걸음의 차이'다.

이 도서는 2019년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 1위, 프랑스 아마존 52주간 자기계발 도서 1위 전 세계 20개국 독자들의 찬사를 받은 책이다.

사소한 차이가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내는 비밀은 뭘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자신감이다.

그러나 하루의 대부분을 소셜네트워크와 디지털 세상에서 보내는 현대인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무언가를 실행할 기회를 가지기 힘들다.

그렇다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자신감을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을까?

저자는 먼저 두발자전거를 탄 어린아이에게 접근한다.

네발자전거를 타던 아이가 비로소 보조바퀴를 떼어내고 두발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순간이야말로 생애 처음으로 느끼는 자신감이자 환희의 순간이다.

이때 아이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원동력은 3가지다. 아버지가 뒤에서 안전하게 잡아주고 있다는 믿음, 그동안 연습한 대로 달릴 수 있다는 자기 실력에 대한 믿음, 두발자전거를 타고 달릴 때 느끼는 기쁨과 만족감이다.

이처럼 자신감은 마치 연금술처럼 여러 가지 요소들이 결합됐을때 만들어진다.

자신감에 관한 철학자 샤를 페팽은 연습을 통해 얼마든지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하며 일상에서 실천하기 쉬운 9가지 법칙을 소개한다.

자신만만하게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자신감을 어떻게 끌어냈는지, 자신감이 그들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직접 확인해보자.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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