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술계 거장들이 내 ‘방구석’으로 찾아온다?"

오늘의 BOOK PICK은 ‘미남’(미술관 앞 남자)으로 불리는 저자 조원재의 '방구석 미술관'이다. 

현대사회에서 미술은 어렵고 멀게만 느껴진다. 사람들은 미술을 쉽게 접하지 못하고 미술을 일상생활 속에서 가까이하지 않는다.

방구석 미술관은 2018년 출간된 이래 미술은 고상하고 우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라 여겨왔던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새로운 미술 교양의 지평을 열었다.

작가는 프랑스 파리의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오르세 미술관을 나만의 방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오르세 미술관의 작품을 나만의 방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스페셜 에디션은 일러스트레이터 ‘싸비노’의 작품과 만나 현대적이고 개성 있는 표지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이 책이 오래도록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미술은 누구나 쉽고 재밌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라는 모토 아래, 멀게만 느껴졌던 화가들을 인간미 넘치는 ‘형’과 ‘누나’로 만드는 작가의 재기발랄한 스토리텔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방구석 미술관을 통해 오르세 미술관의 대표 화가인 ‘고갱’, ‘폴 세잔’, ‘반 고흐’를 내 방에 편하게 만나보자.

허심탄회하고 인간적인 그들의 면모에 나도 모르는 사이 깊게 빠져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 뉴스앤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