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야옹이작가 인스타그램)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속내를 드러내며 힘든 마음을 토로했다. 

야옹이 작가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신없이 원고 마감을 하고 나면, 바로 다음 주 마감을 시작하는데
요번 주는 손에 아무것도 잡히지 않아서 아무 일도 못하고 멍하니 보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이럴 시간이 없어! 당장, 당장 손을 움직여!'라고 말하지만 몸과 마음의 밸런스가 깨져버린 상태에서 펜을 쥐기가 힘들었다"며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 '내가 작가로서의 자질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 때문이다" 라고 자신의 고민을 밝혔다. 

이어 "'이만큼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도 되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항상 가지고 있고 관심받는 만큼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해서 작품을 연재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내가 하는 노력이 재미를 주지는 않는다"며 "나의 역량 부족을 느낄 때마다 힘들어지는 것 같다. 작가라는 칭호도 내게는 과분하다"고 전했다. 

야옹이 작가는 "의문의 돌파구는 그저 다시 펜을 들어서 그리는 방법밖에 없기에 다시 원고를 한다. 잘하고 싶다. 간절히.."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야옹이 작가는 네이버 웹툰 '여신강림'으로 화요일 웹툰 1위를 차지하며 매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18년 웹툰 '여신강림'으로 데뷔했으며 작품 뿐만 아니라 모델과 같은 몸매와 연예인과 같은 외모로 큰 화제를 모았다. 고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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