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썸을 타며 잠 못 이루는, 잠을 잊은 그대에게 소중한 지식과 의식을 담아 선물합니다"

오늘의 BOOK PICK은 '설민석의 책 읽어드립니다'다.

인문교양서 '설민석의 책 읽어드립니다'는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복잡한 컨텐츠는 보다 말랑말랑하게, 하지만 그 속의 알맹이는 보다 더 단단하게 빚어낸다.

설민석은 강독을 진행하면서 만난 가슴 벅찬 인생 책들을 추려 못다 한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해 이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방송에서 다루었던 여러 책 중에서 가장 가슴에 와 닿는 다섯 권의 책을 선정, 내용과 맥락을 그만의 해석으로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인간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알베르트 카뮈의 《페스트》,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 제러미 리프킨의 《노동의 종말》을 통해 인간의 삶을 풀어나간다.

특히 《페스트》는 2020년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시대의 자화상을 보여주기에 흥미롭다.

우리 성장의 토대인 땅, 그리고 인간의 삶 구석구석까지 이 한 권의 책으로 설민석과 인문학 여행을 떠나는 것은 방송에서 경험하지 못한 또 다른 경험을 안겨줄 수 있다.

그동안 책은 샀지만 읽지 못하고 서가에 꽂아 두었거나 방송을 보고 책을 사야겠다고 책 바구니에 넣어 둔 독자에게 직접 손으로 책장을 넘기는 재미를 선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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