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대전 북(BOOK) 챌린지’ 북토크 행사가 25일 대덕구 송촌도서관에서 열렸다. 

급감하는 독서율 증진과 책 읽기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위해 마련된 ‘대전 북(BOOK) 챌린지’는 지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시작해 총 30일 동안 매일 한 사람씩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소개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행사이다.

'책 속에서 만나는 대전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박정현 대덕구청장을 첫 번째 주자로 시작해 희망의 책 대전 본부 강신철 이사장, 한남대학교 김지연 학생, ‘그림책이면 충분하다’의 저자 김영미 씨, 팟캐스트 ‘아는 것이 힘이다’ PD 정진호 씨, 독립서점 가까운책방 김신일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어 ‘대전시민의 독서율 증진방안’에 대한 제언과 ‘책 속에서 길어 올린 대전의 미래’에 대한 한 줄 평을 나눴다.

강신철 희망의책 대전본부 이사장은 “독서 인프라가 잘 구축된 대전이 독서율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북챌린지를 기점으로 책 많이 있는 대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북토크를 시작으로 움직이는 도서관, 함께 읽는 독서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독서율을 증진시켜 대덕구를 비롯해 대전이 독서문화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선영 ksy@newsnb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