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보고싶었어요~"

학생들의 밝은 목소리가 선생님들의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개학이 미뤄진 지 80여일만이다. 고3 학생들의 우선 등교이긴 하지만 대면수업으로 다시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다.

등교수업이 순연된 후 20일 아침 대전 전민고에서 등교하는 고3학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체온을 재는 등 다소 긴장감이 맴돌았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또한 우선 등교가 이루어지는 대전 전민고를 방문해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 상황을 점검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수업이 이루어지는 고3 교실에는 학생 간 책상 거리 두기와 휴대용 투명위생 가림막, 환기를 위한 창문 개방, 감염 예방 물품이 비치돼 있어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해져 있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학사 운영 정상화를 위해 애쓰시는 교육 가족 모두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학교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학부모님과 학생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에서 등교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