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BOOK PICK은 나태주 시인의 시를 모아놓은 '꽃을 보듯 너를 본다'다.

이 시집은 시인 나태주의 시 가운데 인터넷의 블로그나 트위터에서 자주 오르내리는 시들만 모아 엮은 책이다.

'내가 너를', '그 말', '좋다', '사랑에 답함', '바람 부는 날', '그리움', '못난이 인형', '허방다리', '첫눈', '섬', '느낌', '한 사람 건너', '사는 법' 등 나태주 시인의 꾸밈없이 순수한, 그리고 주옥같은 시편을 수록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출판된 이후로 큰 인기를 이어갔으며 tvN 인기드라마 '남자친구'에 등장하며 다시금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책에 대해 나태주 시인은 "나는 한 사람 시인의 대표작을 시인 자신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정하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라며 "그만큼 독자의 힘은 크고 막강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시집은 나에게 특별한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라고 밝혔다.

독자들은 시집에 담긴 시편들을 통해 시인의 시 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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