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운영평가 우수 도서관 18곳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2018년과 2019년에 진행된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정성평가)를 바탕으로, 우수 공공도서관 12곳, 학교도서관 4곳, 병영도서관 2곳 등 총 18곳에 대한 우수사례 46건이 담긴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 문체부 선정 '우수' 도서관 2편에서는 인적자원 혁신사례와 시설 환경 영역 개선 사례에 선정된 4곳을 알아본다. 

인적 자원 영역 혁신사례에서는 마포구립서강도서관과 서울특별시교육청 종로도서관이 선정됐다.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은 도서관 서비스의 전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직원임을 고려하고 대민 서비스로 겪는 감정노동과 해소되지 못한 부정적 감정이 축적됨으로 서비스 질 저하가 우려되는 현실을 진단했다. 

이에 예술인 파견 지원사업을 신청 및 선정해 다양한 직원 워크숍을 진행하는 '사.서.UP 프로젝트',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을 위한 직원교육','작은도서관 지원을 위한 순회사서 채용 및 교육' 등 인적 자원 개선 혁신적 성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종로도서관에서는 효율적 장서관리, 사서의 역량개발을 통한 도서관 독서모임, 화합과 소통을 통한 직원독서회 운영으로 자료 제공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사서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 기술 등의 습등을 통해 직무수행능력 제고에 나섰다. 

시설환경 영역 개선사례에서는 송파글마루도서관과 부산광역시립연산도서관이 선정됐다. 

송파글마루도서관은 이용자 요구를 반영한 도서관 속 공원 '물빛정원'을 조성하고, 불편없고 안전한 도서관을 위해 FES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출입구 자동문 교체로 장애인 및 유모차 이용 고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부산광역시립연산도서관은 시설재구조화(리모델링) 사업으로 지역사회 문화 및 커뮤니티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복합문화공간 도서관으로 거듭났다. 

한편 우수 사례집은 시·도 및 시·도 교육청에 배포하며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누리집(www.clip.go.kr)과 국가도서관통계(http://www.libsta.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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