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 대전시청 종각, 월드컵경기장, 옛충남도청, 철도기관 공동사옥, 식장산 송신탑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되면서 시민들의 세부지침 등이 발표된 가운데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해 지친 의료인들을 응원했다.

대전시는 코로나19 치료에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4월27일 밤부터 10동안 공공시설외벽에 푸른빛의 조명을 밝힌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노력하는 의료진을 기리기 위해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파란색 조명을 점등하는 ‘라이트 잇 블루(Light It Blue)’에서 비롯된 것으로 국내에서는 서울시와 세종시 등이 진행 중이다.

대전시도 시내 공공시설에 푸른빛의 조명을 밝힐 예정으로 시청사(종각)를 포함해 옛충남도청사, 월드컵경기장, 철도기관 공동사옥, 식장산송신탑 등 5곳에서 실시한다.

하지만 5월1일~2일 밤 5곳을 본사 기자가 둘러본 결과 4곳은 푸른빛의 조명이 잘 밝혀지고 있었지만 철도기관 공동사옥 1곳은 푸른빛은 커녕 암흑이었다.  

여전히 '암흑라이트'인 철도기관 공동사옥은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대전시의 마음을 무색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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