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의장 이나영)는 29일 제24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7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6명의 의원이 구정 주요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구정질문을 펼치며 지역발전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오관영 의원은 중앙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대형버스 주차장 확보 방안, 홍도과선교 개량공사 준공에 따른 주변 지역의 교통 소통대책 강구를 촉구했다.

신은옥 의원은 원도심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복지시설 부족에 따른 경로당 신설 필요성을 제기하고 식장산ㆍ대청호를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식장산 철도역 신설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박철용 의원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 강구하면서 일자리 창출, 인구 감소문제 해결, 동구 발전의 원동력을 견인할 기업 유치 대책, 다양한 연령층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시설 확충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박민자 의원은 보건소와 구청이 함께 위치하고 있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처 방안 및 이전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대청동 거주민과 관광객의 보행 안전을 위한 오동선과 추동선 도로 확충방안 강구, 영·유아 및 어린이들의 발달 지원과 편안한 육아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용품 지원센터 설치를 제안했다.

강화평 의원은 동구 청소년수련관 및 청소년 문화의 집 신규 건립,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방안,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한 청년 창업자 지원 확대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유승희 의원은 판암주공 4단지 아파트 공가 대책, 노인여가 복지시설 안전성 확보, 사회복지관 이용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황인호 구청장은 “의원님께서 주신 구정 발전을 위한 소중한 의견에 대해 보다 면밀한 검토를 거쳐 구정을 이끌어 가는데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또 이날 임시회에서는 대전시 동구 지역서점과의 협력 조례안 등 총 11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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