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교보문고
자료제공= 교보문고

프랑스 소설가이자 극작가 알베르 카뮈가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는 '올해의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교보문고는 20일 "4월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는 '올해의 아이콘'에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알베르 카뮈(1913~1960)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카뮈의 작고 60주년이 되는 해로, 그의 소설 '페스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하는 우리 사회 모습과 닮은 점이 많았다는 이유다.

'올해의 한국 작가'에는 김초엽, 박상영, 박연준, 장류진, 정세랑 등 젊은 작가 5인을 선정했다. 이들은 새로운 장르와 다양한 소재로 한국 문단에 새로운 충격을 주고 있다는 이유로 선정됐다.

세계 책의 날은 에스파냐의 한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축일이다.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

유네스코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4월23일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지정했고, 한국에서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책과 선물을 선물하는 독서 캠페인이 진행된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올해 책의 날 아이콘과 엠블럼을 만드는 것을 기점으로, 매해 책의 날 작가와 독자들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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