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BOOK PICK은 세계 석학들이 내다본 코로나 경제 전쟁을 다룬 '세계 석학들이 내다본 코로나 경제 전쟁'이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일시휴직자는 1년 전보다 126만명 증가한 160만7000명을 기록했다.

이전 최고치였던 2014년 8월(87만8000명)를 가뿐히 넘었으며. 증가폭 역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일시휴직자는 '지난주 일을 하지는 않았으나 직장(일)을 갖고 있었던 자'로 분류상으론 취업자(주당 취업시간 0시간)에 속한다.

유급 휴직자의 경우 정상적으로 직장으로 복귀하겠지만 무급 휴직자라면 향후 경기가 더 악화될 경우 실업자나 비경제활동인구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지난달 일시휴직자의 '폭증'은 코로나19 여파로 개점휴업 상태에 처하거나 영업 단축으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사업장들이 근로자들을 쉬게 한 탓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일시휴직자가 많이 분포한 산업은 대면접촉이 많은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학원·학습지 교사 등 교육서비스 등이다.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항공업계에서도 일부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정부의 이른바 노인 일자리 사업이 끊긴 것도 영향을 줬다.

코로나19는 인간을 넘어 경제까지 감염시켰다.

전 세계 경제가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는 미증유의 위기 속에 있다. 주식을 시작으로 채권까지 폭락했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취약계층의 삶마저 무너지고 있다. 정부는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절박함 속에 꺼져가는 세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 세계 경제학 대가들이 모였다.

현대 경제학을 대표하는 26명의 경제학 그루들은 어떤 솔루션을 내놓았을까?

그들의 통찰력 있는 분석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담아낸 '코로나 경제 전쟁'만이 우리가 직면한 이 재앙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답이다.

김현수 기자 gustn1416@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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