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벅차게 기뻐해 보자"

오늘의 BOOK PICK은 윤정은 작가의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다.

우리는 살아가며 삶의 순간순간 그것만으론 채워지지 않는 내면의 빈칸들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자신을 돌아보며 물음표를 던진다.

타인이 정한 기준에 맞춰 타인의 바람대로 살아가는 삶은 과연 옳은지, 무엇이 좋은 딸이고, 엄마이자 아내인지, 세상의 중심엔 다른 무엇보다 내가 있어야 하는 게 아닌지 말이다.

스스로 빈칸 하나하나에 답을 채워가다 결국 자신이 행복해야 온전한 나로서 살 수 있고 그 모든 것이 행복해진다는 깨달음에 이른다.

이후 "나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발전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사회가 강요하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유로운 나로 살기 위해서 필요한 ‘나를 돌보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여성에게 "남을 위해 애쓰기보단 나를 돌아보고 행복한 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누군가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유로운 나로 살기 위한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자기 자신으로 자립해가는 성숙의 과정이 마치 내 모습과도 같아 때론 눈물겹고 때론 기특하다.

김현수 기자 gustn1416@newsnbook.com

이 책은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저자의 이야기들을 통해 타인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나답게 사는, 진짜 나를 찾는 여정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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