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소설가의 첫 작품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내가 생각하는 소설가의 눈과 입을 발견했다. 시선에서 질문까지, 모두 인상적이다.”
-김연수(소설가)

SF소설의 우아한 계보 김초엽 첫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추천한다.

SF라고 말하면 흔히 '스타워즈', '우주전쟁' 등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SF소설의 장르에 문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 책을 접할 수 있다.

해당 도서는 신선한 주제로 독자들을 매료시켰고 젊은 작가의 새로운 도전, 성숙함을 느낄 수 있다.

어디에도 없는 그러나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상상의 세계를 특유의 분위기로 손에 잡힐 듯 그려내며, 정상과 비정상, 성공과 실패,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끊임없이 질문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가작을 동시에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저자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김현수 기자 gustn1416@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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