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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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은 1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해 비대면 수업 3주 추가 연장 소식을 전했다. 비대면 수업은 3주가 더 늘어남에 따라 오는 26까지 총 6주간 진행된다.

이 총장은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지난달 16일 개강 이후 3주간 진행된 비대면 수업을 3주 추가로 연장하게 됐다"며 "2주 늦춰진 개강 이후 6주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통감하며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해온 노력의 연장선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총장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코로나19의 대학 내 확산을 막고 비대면 수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라며 "교수님들의 헌신적인 노력, 행정 인력들의 적극적인 지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초창기보다 안정적인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면 수업의 질과 효율성을 대신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인 만큼 대학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대책마련과 교수님들의 이해와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총장은 "코로나19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3주의 시간 동안 대학 학사운영이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고통 받고 있지만 공감과 연대를 바탕으로 인내한다면 이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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