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이종서 총장

이종서 대전대학교 총장이 비대면 수업 연장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1일 대전대에 따르면 이 총장은 지난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전대 학생 그리고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을 게시했다.

게시글은 전체 재학생의 문자메시지(SMS)로 함께 전송됐다.

이 총장은 글을 통해 “우리 대학은 학사관리에 대해 많은 대책을 수립하였음에도 코로나19라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초유의 상황을 맞아 수업운영 준비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새로운 수업 환경으로 학생들에게 어려움을 느끼게 한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총장은 “이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야기되는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지켜 볼 수밖에 없는 학생 및 학부모님들의 고통이 크신 점도 알지만 또 다시 원격수업을 연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총장은 “학교본부에서 교수님들에게 수업관리에 더욱 힘써주실 것을 계속 독려함은 물론 교수님들 또한 교수학습개발원을 통해 다양한 원격강의 방법을 연수받는 등 강의 질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며 “모두가 어려운 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대전대를 믿고 입학한 학생과 자녀를 맡겨주신 학부모님들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전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2020학년도 1학기 비대면 수업 일정을 별도 기간 없이 추가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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