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키몽의 호구로운 생활
사진=키몽의 호구로운 생활

카카오페이지 ‘다음웹툰’에 작품을 제공하고 있는 54명의 작가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이달 초 자사의 플랫폼에서 연재하고있는 작가들이 응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3월 초, 니은 작가(바니와 오빠들)를 시작으로 추혜연 작가(창백한 말), 조경규 작가(오무라이스 잼잼), Meen & 한큰빛 작가(콜로세움), 보리 작가(밤의 향), 용용 작가(샬롯에게는 다섯 명의 제자가 있다), 김종훈 작가(헤븐 투 헬) 등 50명이 넘는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들은 평소 자신들의 작품의 캐릭터와 분위기에 맞춰 눈과 마음이 훈훈해지는 메시지를 선보였다. ‘키몽의 호구로운 생활’ 웹툰에서는 “마스크를 꼭 껴야 하나요?”란 원숭이의 질문에 닭이 등장해 “꼭 끼오~”라고 재치있게 답하고, ‘어떻게 써야해요?”란 질문엔 오리가 나오며 “꽉!”이라고 답해 실소를 터트리게한다.

‘나는 엄마다’의 순두부 작가는 지난 24일 틈만 나면 집 안 곳곳을 청소하는 자신의 경험담으로 217화를 꾸며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오무라이스 잼잼’의 새 시즌을 준비 중인 조경규 작가는 “함께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낼 수 있다”란 문구를 담은 그림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사진=밤의 향, 창백한 말, 샬롯에게는 다섯명의 제자가 있다
사진=밤의 향, 창백한 말, 샬롯에게는 다섯명의 제자가 있다

또 “살랑이는 바람과 흩날리는 고운 꽃들을 느끼는 따뜻한 봄날의 일상이 올해도 우리에게 찾아올 거에요(밤의 향)” 글과 일러스트는 벚꽃놀이를 가지 못하는 마음을 눈으로 달래주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지는 다음웹툰 작가들의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세지인 '전국민 응원캠페인'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웹툰도 ‘다 함께 이겨 내요 2020 힘을 내요 대한민국’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달 28일부터 9일간 진행된 캠페인에 웹툰 작가 92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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