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진흥법 제7조에 따른 문학 진흥 정책 수립 자문기구 문학진흥정책위원회 2기가 27일 출범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문학진흥정책위원으로 곽효환 대산문화재단 상무, 김경식 국제펜(PEN) 한국본부 사무총장, 김영두 한국소설가협회 이사, 나태주 한국시인협회 회장, 방재석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 서미애 추리소설가, 손미 시인, 신준봉 중앙일보 기자, 신현수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이기호 소설가, 이송희 시조시인, 이혜선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전보삼 한국문학관협회 회장, 정은숙 마음산책 대표, 김영수 문체부 예술정책관 등 15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임기는 3년이다. 

문학진흥정책위원회 2기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을 비롯해 변화하고 있는 문학 환경에 대응한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 건강한 문학 생태계 마련 등 문학 진흥 전반에 대한 자문에 대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반기별 정기회의를 비롯해 문학 분야 현안에 대한 임시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2기 위원회는 여성 비율을 높이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을 아울러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2기 위원회가 문학 정책 수립에 있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정책의 활용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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