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커먼웰스, 앤 패칫의 대표작

잔잔하나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미국에서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른 앤 패칫의 대표작 중 하나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매체에서 2016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역시 베스트셀러로 기록됐다.

1960년대 미국 동부. 부모의 이혼과 재혼을 통해 가족이 돼버린 여섯 아이의 인생 희로애락을 반세기 동안 그려낸다.

제목 커먼웰스는 원래 옛 영국 식민지 연방을 지칭하는 단어다. 미국에서는 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 켄터키, 매사추세츠 주를 일컫는다. 원래 단어 뜻인 '공동 이익을 위한 연대'라는 뜻처럼 자기 의지에 반해 서로 엮이게 된 여섯 아이의 유대를 문학적으로 상징한다.

어머니가 자녀 넷 있는 남성과 재혼했던 작가 패칫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기도 하다. 정연희가 옮겼다.

문학동네. 4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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