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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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도서관 임시휴관 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 발빠른 독서문화 서비스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경북도서관은 20일부터 ‘독서문화프로그램 체험키트 택배 서비스’를 실시한 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 체험키트 택배 서비스는 경북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체험키트를 신청하면 주 3회 가정으로 택배 발송하는 서비스로,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 속에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도서관 휴관 중 별도 제작한 동영상에는 어린이들이 집에서 가족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별 소개와 함께 만드는 전 과정이 담겨 있다.

▲창의력이 쑥쑥 자라는 ‘나만의 책 만들기’ ▲한 권의 책으로 바뀌는 ‘책 저금통 만들기’ ▲리틀 콜럼버스 ‘세계문화 체험교실’ ▲헨젤과 그레텔을 읽고 ‘과자로 학용품을 만들어요’ 등 4개 프로그램에 총 2,300세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서관은 임시 휴관이 종료되면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만든 완성작을 대상으로 경북도서관 내 상상마루(2층 다 목적공간)에서 도민참여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진창 경북도서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가정 에서 어린이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도서관이용자의 아쉬움을 달 래줄 동영상 체험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책과 함께 도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계속 개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우용 기자 jwy@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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