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책읽으며 힐링하자! 아늑한 서울 근교 북스테이 4곳

 

1.  생각을담는집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로 59-11

‘생각을담는집’의 안주인 임후남(57)씨는 출판사 대표이자, 시집과 여행서, 음악 교육서 등을 쓴 작가다. 젊은 시절엔 잡지사 기자로 일했다. 객실은 절집처럼 고요하며 침대와 책상이 전부다. 너른 거실은 독서 토론하기 좋은 장소다. 

2. 터득골북샵

강원 원주시 흥업면 대안로 511-42

책장 넘기는 소리만 들리는 얌전한 책방은 아니다. 수시로 인문학 강좌와 독서 모임, 건축 교실을 연다. 야외 음악회도 종종 열린다. 책방 뒤 언덕에 바위를 쌓아 만든 그림 같은 야외 객석이 있다. 
   
투숙객은 하루 딱 한 팀만 받는다. 주인 부부도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는 자리를 피한다. 직접 만든 치아바타 샌드위치와 커피를 조식으로 내준다.

3. 더글라스 하우스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177

1층에 자리한 ‘라이브러리’에서 책 900권을 주제별로 진열했다. 도쿄 츠타야(蔦屋) 서점의 음악 담당인 오이카와 료코(及川亮子)가 고른 음악을 틀어준다. 객실로 책을 가져갈 수 없지만 24시간 개방한다. 

4. 지혜의숲X지지향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북스테이인 만큼 작가와 밤새워 이야기를 나눈다는 콘셉트의 ‘작가의 방’도 마련되어 있다. ‘작가의 방’은 박완서, 김훈, 박경리 등 국내 작가의 전집과 소장품으로 꾸며져 있다. 출판사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출판사의 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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