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나 혼자만 레벨업' (사진='나 혼자만 레벨업' 책 표지)
만화 '나 혼자만 레벨업' (사진='나 혼자만 레벨업' 책 표지)

국내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추공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디앤씨미디어의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은 E급 헌터 성진우가 마물을 사냥하며 성장하는 내용을 담은 만화다. 해당 웹툰은 지난 2018년부터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독점 연재되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미국 시장에서 일본의 유명 만화 ‘원피스’를 제치는 기염을 토하며 연일 화제가 됐다. 

미국의 한 온라인 만화 사이트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이 월간 14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나 혼자만 레벨업’의 원작인 소설 버전이 차지했다.

또한 ‘만화 강국’ 일본의 한 웹툰 플랫폼에서도 누적 조회수 100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화제의 웹툰으로 자리했다. 중국 웹툰 사이트에서도 ‘나 혼자만 레벨업’은 종합 인기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처럼 '웹툰'은 새로운 한류 컨텐츠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최근 웹툰 자회사인 네이버웹툰에 9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지금껏 네이버웹툰에 4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년간 미국·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에서 연평균 71%, 32% 성장하며 압도적 1위를 달린다. 

최근에는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서비스도 시작했고 현재 현지화된 콘텐츠를 위해 작가 발굴, 제작 지원 등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 역시 카카오페이지, 픽코마, 다음웹툰 등 웹툰 플랫폼으로 해외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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