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4일부터 9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제28회 타이베이국제도서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연기됐다.

타이완 문화부와 타이베이국제도서전 주최측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타이베이국제도서전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따. 

연기된 도서전은 5월 7일~12일에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타이완 문화부와 도서전측은 출판계의 여론을 수렴해 “도서전의 효과와 수준을 유지하고 참가자들에게 더 나은 도서전을 제공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타이완 문화부와 도서전측은 참가사와 독자의 권리 및 이해관계를 보호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타이베이국제도서전 주최측과 한국문학번역원, 참가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이번 도서전에서 주빈국으로 초청받아 소설가 김영하, 조남주, 최은영, 손원평, 시인 박준 등과 함께 ‘K-스타일’을 중심으로 총 13차례의 문학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강선영 기자 ksy@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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