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창학
故 최창학

원로 소설가 최창학 전 서울예대 교수가 지난 27일 향년 79세 일기로 별세했다.

최 전 교수는 2017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뒤 항암치료중이었다.

1997년 이후로는 집필을 하지 않았으나 시한부 판정을 받은뒤 2019년 12월 출간 한 '케모포트'를 출간했다. 암 투병기와 젊은 시절 아내와의 첫 만남·연애·결혼, 여제자들과의 비밀스런 이야기를 교차하며 아내에게 유언하듯 썼다.

최 전 교수는 1941년 전북 익산 출생으로 남성고등학교와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8년 중편 '창(槍)'으로 등단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적(敵)▲먼 소리 먼 땅▲형▲긴 꿈 속의 불등이 있으며1978년부터 30여년 간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했다.

도서출판 상상은 고인의 빈소에 대해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고 밝혔다.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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