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독서교실 ‘마음 다독다독 책놀이’ 실시
겨울독서교실 ‘마음 다독다독 책놀이’ 실시

겨울 독서교실 ‘마음 다독다독 책놀이’가 지난달 30~31일 대전 목동초에서 진행됐다. 

마음 다독다독 책놀이는 지적 유희가 가미된 책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책을 친구 같은 존재로 받아들이고 책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경험을 나누기 위해 실시되었다.

다독다독 책이음 600 프로젝트의 일환인 마음 다독다독 책놀이 프로그램은 『마음 다독 하나: 나도 내 마음을 몰라』 책 속 등장인물과 공감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두려움에 대하여 생각하고 이해해 보는 독후 활동, 『마음 다독 둘: 흥! 내 마음도 모르면서』 책 속 아기 펭귄에 자신을 투영하여 어떤 말을 들었을 때 마음이 아팠는지 이야기하고 ‘감정동일시- 감정 보수’ 과정을 통해 마음 다독이기를 하는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독서 교실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아기 펭귄에게 내가 듣고 싶은 말과 들었을 때 행복했던 말을 적었는데 엄마가 화내실 때가 있는데 보여드리면 좋을 거 같다. 다음 독서 교실에 또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대전목동초등학교 김명희 교장은 “마음 다독다독 책 놀이를 통해 책 속 인물들과 공감하고 아이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책을 읽는 것이 끝이 아닌 생각의 폭을 확장하는 시작이 될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혜정 기자 haejung02@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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