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웹툰 작가의 최근 1년 평균 수입이 약 484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웹툰 선정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미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양·질이 담보된 콘텐츠를 제작해야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작가 63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집계한 ’2020년 웹툰 작가 실태조사'를 최근 발간했다. 자료에 따르면 1년간 쉬지 않고 웹툰을 연재한 작가의 경우 평균 수입이 약 6161만원이었다. “5000만원 이상 벌었다”고 답한 비율(30.6%)이 가장 높았고 “1000만
정부가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보호를 위해 나선다. 그간 고질병으로 여겨졌던 창작물 불법 유통에 대한 칼을 빼든 것이다. 이미 창작물을 강탈당했던 웹툰·웹소설 업계에선 안도의 한숨을 쉬는 모습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온·오프라인 신고 창구를 열고 저작권 침해행위에 대한 공익신고를 받고 있다. ‘공익신고자보호법’이 개정됨에 따라 ‘저작권법’이 공익 침해행위 대상 법률에 추가됐다. 이에 제136조의 복제·공연·전시·배포·대여 등의 방법으로 저작재산권 및 그 밖에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를 침해하는
정부의 ‘콘텐츠 산업 안정망 강화’ 방침에도 지역 작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실효성에 대한 의문인 것이다. 보다 저작권 침해 해결 등에 나서야한다는 게 지역 작가들의 중론이다.정부는 최근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제18차 회의에서 ‘콘텐츠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안전망 강화 방안’을 의결했다. 이번 방안엔 디지털경제 시대에서의 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현장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 인력 양성과 예술인고용 보험 및 표준계약서 적용 등 일자리 안전망 강화 방안이 담겼다.지난 2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웹툰 산업 실태를 분석한 ‘2020년 웹툰 사업체 실태조사’와 ‘2020 웹툰 작가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콘진원은 이번 조사를 위해 웹툰 사업체 43개와 웹툰 작가 6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면접조사를 진행했다.웹툰 사업체 조사 결과 2019년 웹툰 산업 매출액 규모는 64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737억 원 (37.3%) 증가한 수치다.매출액 중 웹툰 관련 비중은 평균 76.9%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유료 콘텐츠 매출(69.0%), ▲해외콘텐츠
올 한 해 화두 중 하나는 도서정가제 개정인 것만은 분명하다. 도서정가제는 책값의 과열 인하 경쟁에 따른 학술·문예 분야의 고급서적 출간이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점들이 출판사가 정한 도서의 가격대로 팔도록 정부가 강제하는 제도로 2003년 2월부터 시행됐다. 올해는 도서정가제를 개정하는 해로, 그 어느때보다 갑론을박이 거셌고 여전히 현재진행중이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협의를 진행, 현재 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지난 6월 새로운 안을 내놓으면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출판계 30개
한국의 대표음식인 김치가 영국 국립도서관 웹 아카이브에 공식 등재됐다.16일 세계김치연구소에 따르면 유럽내 김치와 김장문화 확산을 위해 문화융합연구단 이창현 박사 연구팀이 지원하고, 한영문화교류재단(KBCE)이 개발한 웹사이트 '김장프로젝트'가 영국 국립도서관 웹 아카이브에 공식 등재됐다.중국 관영언론이 지난 11월 29일 '파오차이'를 국제표준으로 정하면서 '한국 김치도 파오차이에 해당하므로 이젠 중국이 김치산업의 세계 표준'이란 억지 주장을 내놓은 지 보름 여 만이다.웹 아카이브(UK Web Archive·UKWA)는 영국의 전
정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음악저작권에 대한 징수규정을 마련했지만 업계에선 여전히 이중징수 문제 등의 우려를 하고 있다. 암암리에 행해질 불법 저작권 또한 해결해야할 과제 중 하나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영상물 전송서비스’ 조항 신설 등을 포함해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가 지난 7월 제출한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을 수정승인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무엇보다 4개월여에 걸쳐 폭넓은 의견 수렴으로 국내외 상황을 고려했다. 문체부는 저작권법에 따라 징수규정 개정안을 승인하기 위해 의견 수렴과 심의 절차를 거쳤다. 먼
올해 6월 문화예술 용역 관련 계약을 체결한 사람도 고용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고용보험법이 개정돼 10일 시행됐지만 법의 허점 때문에 배제되는 예술인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기자회견을 열고 출판 외주 노동자와 방송작가 전체에게 고용보험을 전면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언론노조(위원장 오정훈)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판 외주노동자와 방송작가 모두에게 고용·산재보험을 적용하라”고 촉구했다. 예술인 고용보험은 정부가 지난 9월 입법예고한 고용보험법·고용보험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정부가 저작권 및 콘텐츠 국제분쟁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간 저작권을 침해당해도 쉽사리 나설 수 없는 게 지금의 현실이었는데, 정부의 경제적 지원 등이 담보되면서 향후 개인 등이 저작권을 찾아오는 데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 다렌 탕)와 협력해 내년 2월 28일까지 세계지식재산기구의 조정제도 이용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업이 이 제도를 무료로 이용함으로써 저작권 및 콘텐츠에 대한 국제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세계적인 한류 열풍과 온라인 콘텐츠 소
내년도 문화·예술 등의 예산이 올해 대비 소폭 상승했다. 무엇보다 예산안에서의 눈에 띄는 점은 코로나19 지원 부분이다. 분명 예상치 못한 감염병 사태로 인한 피해 복구에 정부가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예술인들의 반응은 썩 만족스럽지 않은 모양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2021년도 문체부 예산이 6조 8637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국회에서 심의·확정됐으며 올해 본예산 6조 4803억 원 대비 3834억 원(5.9%) 증액된 규모다.문체부는 이번에 확정된 예산에서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의 안전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가 연이어 열리고 있다. 특히나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는 단지 책을 소개하는 의도에 그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 속내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출마 희망자들이 자신의 삶을 소개하고 정치 철학을 알리는 `홍보의 장`이자 지지세를 확인하는 `정치 이벤트`로 해석된다.더불어민주당 이광재(원주갑·사진) 국회의원은 우리나라의 미래 비전에 대한 고민을 책으로 엮어낸다.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향후 이 의원의 행보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린다. 이 의원은 내달 초 '노무현이 옳았다'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
국내 웹툰업계의 이면이 드러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K-웹툰이 흥행을 얻고 있는 반면 웹툰작가들의 고노동에 대한 고충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18일 KT경제경영연구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의 분석에 따르면 국내 웹툰 산업의 매출 규모는 올해 1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10년 만에 10배 늘었을 정도다. 그중 네이버와 카카오 등의 플랫폼이 75%라는 압도적인 방문자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최근엔 국외에서 ‘K-웹툰’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네이버 웹툰과 카카오그룹 유료 콘텐츠(웹툰, 웹소설, 기타
책을 정가대로 판매하도록 하는 '도서정가제'가 재정가 기준만 완화하는 등 현행 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됐지만 논란이 여전하다. 일부 출판업계 사이에선 도서정가제를 완화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도서정가제 3년 주기 재검토 시한(11월 20일)을 앞두고 도서정가제 개정 방향을 결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도서정가제가 출판산업 생태계에 미친 긍정적인 효과를 고려해 큰 틀에서는 현행과 같이 유지하되, 출판시장 변화 등을 반영해 세부 사항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도서정가제는 출판사가 간행물에 정가를 표시하도록
책을 정가대로 판매하도록 하는 '도서정가제'가 재정가 기준만 완화하는 등 현행 제도를 유지하게 됐지만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도서정가제 3년 주기 재검토 시한(11월 20일)을 앞두고 도서정가제 개정 방향을 결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문체부는 "도서정가제가 출판산업 생태계에 미친 긍정적인 효과를 고려해 큰 틀에서는 현행과 같이 유지하되, 출판시장 변화 등을 반영해 세부 사항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도서정가제는 출판사가 간행물에 정가를 표시하도록 하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웹툰 홍보가 관심을 끌었다. 점차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웹툰의 명성을 확인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웹툰 성장의 이면엔 불법사이트 적발의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흰색 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국무회의에 입장했지만 회의가 끝날 무렵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한 'K-웹툰 마스크'를 소개하면서 직접 착용까지 했다. 'K-웹툰 마스크'는 ‘만화의 날’(11월 3일)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세계적인
선정성 등의 논란에 있는 웹툰에 대한 퇴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반면 문화 산업 침체에 대한 우려 또한 제기되고 있다. 웹툰 퇴출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대학생 김철민 씨는 “이 세상 어느 문화콘텐츠의 캐릭터중 성차별, 인종차별, 사기, 강간, 살인, 배신 등 보기 안좋은 내용을 소재가 하나도 없는 작품은 몇 없다. 그 모든 작가와 감독들은 모두 퇴출시켜야하나”라며 “특정 단체들이 자신들이 보기 껄그러운 몇 장면 있다고 작가를 퇴진시키고 방송에서 퇴출시킨다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꼬집었다.지역에서 작가 활동을 하고 있
지나친 선정성과 여성혐오 등의 논란의 중심에 선 웹툰 퇴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인만큼 이로 인한 부작용이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지역 한 출판업계 관계자 A 씨는 “최근 지나친 선정성과 여성혐오 및 비하표현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포털사이트 수요일 연재 B 웹툰의 연재 중단 및 정규 연재 편성 폐지를 위한 조치에 행정부가 적극 나서야한다”며 “해당 웹툰은 등장하는 대부분의 여성 캐릭터들을 성매매 혹은 강간의 대상이 되거나 남성 등의 성적 노리개로 그려져 상납, 이용되는 모습으로 그려왔다. 더
구글이 내년부터 플레이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모든 앱과 콘텐츠에 수수료 30%를 강제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엔 게임 앱에 한정됐던 30% 수수료 정책을 전체 앱으로 확대한 것이라 수수료가 인상된 거다. 이미 구굴의 수수료 30% 결정 소식에 전해지기 전부터 출판업계에선 우려를 표했지만 결국 우려가 현실로 다가서자 고충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구글은 최근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규 앱은 내년 1월 20일부터, 기존 앱은 내년 10월 1일부터 플레이스토어에서 유통하는 모든 앱에 구글의 결제 방식(인앱 결제)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구
정부가 운영하는 ‘도깨비 책방’에 지역 출판업계가 안도하고 있다. 그간 코로나19 등에 의해 사실상 매장 운영의 어려움이 극에 달했는데 그나마 정부의 정책에 따라 손님들이 다시금 서점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내달까지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020 도깨비 책방’을 운영한다. ‘도깨비 책방’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들이 문화활동 관련 영수증 등을 인증하면 책으로 교환해 주는 행사로 양질의 도서를 보급해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국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
국내 저작권 무역수지가 역대 최고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액만 1조 원이 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여전히 출판업계에선 저작권 흑자의 이면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모습이다.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 상반기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 저작권 무역수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래 10억 4000만 달러(약 1조 2000억 원)에 달하는 반기 최대 규모 흑자를 달성했다.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 역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래 사상 최초로 반기별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구체적으로